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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식어도 맛있당~돼지고기 김치쌈과 토마토소스 본문
드디어~
허브가 왔어용~~
제가 항상 원츄하는 것~~
요리하다가 생각나면 허브 뚝뚝 잘라서 넣고~
완성요리에 허브 넣어서 폼 좀 내주구~~
샐러드 할때도 이런저런 허브 뚝뚝 잘라서 넣어주고~ㅎㅎㅎ
그러한 꿈을 이루고자 -ㅁ-
허브를 무려 12개나 샀습니다. 쿨럭
근데 정말 중요한 바질은 못샀다는거 -ㅁ-
오늘은 허브 온 기념으로~뭘 할까 하다가~
마땅히 할건 없궁~
집에 재료도 조금씩 집들이와 손님맞이로 처리하고 있는지라~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더라구용
또 만들어서 혼자 먹어야 해서~
적당한거 생각하다가~~
한번 만들어 본거랍니당
ㅎㅎㅎ
그냥 허브 한번 뚝 잘라서 올려 찍어보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오늘의 요리법-
돼지고기(등심부위도 좋고 기름기가 약간 섞인 부위도 좋아요)
(밑간 : 참기름+허브솔트+후추가루)
양파, 파프리카, 신김치
(양념 : 참기름, 허브솔트, 통깨)
전분가루, 포도씨유 적당량
토마토 소스 : 완숙토마토 1/2개-1개, 양파 1/4개, 후추가루, 소금 아주 약간, 파인애플 국물 3스푼, 레몬즙 1스푼, 2배식초 반스푼
아시죠..저희어머니 ㅡ_ㅡ;
식당에서 팔다 남은 고기나..
삼겹살용인데 넘 비계가 많다던지..살 부분이 많다면 손님상에 안드리고..
저희 줍니다 -ㅁ-
그래서 이번에 친정가서도 고기 한근 얻어왔네용..으하하핫~~좋아좋아~~
(근데..엄마 이번 고기는 좀 좋은거였어..-0- 팔지 그랬어. 쿨럭)
고기덩어리를 살짝 얼려서..썰기 좋은 단단함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약 0.5cm두께..아니 그보다 더 얇게 해서..
손에 힘 팍 주고 살살 썰어주세요..
두꺼운 것보다 얇은게 더 맛있어용~~~~
먹을 분량만 썰어준채~~
밑간을 필히 해주세용~~
참고로 참기름을 묻혀줄때는..위생장갑을 껴서..양 손에 참기름을 살살 비벼준뒤에~
고기에 꾹꾹 대고 눌러주세요. 그럼 골고로 잘 묻어집니다^^
밑간에 한 15분정도 재워둔 고기에~
전분가루를 골고로 묻혀주세요.
전분가루가 없다면 찹쌀가루를 써도 좋아용..
밀가루는 비추입니다 -ㅁ-
눅눅한 맛이 더 나더라구용...
후라이팬에 넉넉하게 기름을 두른뒤에~
충분히 달구어 주세요.
그래야 고기가 안달라붙고 이쁘게 구워져요^^
예쁘게 전분옷을 입힌 돼지고기를 팬에서 지글지글 구워주세용~
이걸..그냥 먹어도 밑간이 되어 있어서 무척 맛있어요. 으하핫~
또 먹고싶다 ㅠ0ㅠ
다 구워진 돼지고기는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시와용~
홀라당 다 드시진 마세용
자아 ~~
이제 같이 쌈싸먹을 애들을 만들어 볼까용~~
무조건..어떤 야채든~
죄다 채썰어주세용..
김치는 참고로 신 것이 좋으며~
너무 김치국물을 꼬옥 짜내면 맛이 닝닝 합니다.
이럴때는 허브솔트나 일반 소금으로 간을 조금 내주세요.
파프리카, 양파, 김치를 볶으면서 참기름, 통깨, 후추가루등 간을 해주세요.
싱거우면 김치국물과 소금간 잊지마세용~~~
그리고 김치만으로 느끼함을 잡기엔 약간 역부족인지라~
상큼새큼한 토마토 소스~~~
완숙 토마토를 십자로 칼집을 내준뒤에~
팔팔 끓는 물에 한번 넣었다가 데치듯이 후딱 꺼내주면~
알아서 껍질이 팔라당 벗겨집니다.
그럼 반으로 잘라서 씨 부분을 약간 제거해준뒤에~
다지듯 쫑쫑 작게 썰어주세요.
여기에 다진양파와, 레몬즙, 식초, 후추가루, 소금 아주아주 약간 넣고서 간을 맞추어주세요.
토마토의 맛이 좋으면 1개 다 넣고..
저처럼 반개만 넣어도 되는뎅..
음..먹어보니 1개 다 넣는 것이 좋을듯 ^^
매운맛을 원하면 여기에 청량고추나 매운고추등을 다져넣으면~
이미테이션 살사소스 비슷한 맛도 나긴 하더이다~
하지만 전 매운거 먹다가 요즘 탈난 기억때문에 매운 맛을 빼줬어용~~~
으흐흐~~
고기가 한김 식은 모습입니다.
바삭함이 느껴지시나요?
완전완전 맛있어용~~
개운하궁~~
밥 반찬은 안되겠지만~
손님상에 내가면 왠지 칭찬받을 것 같지 않나용?
요렇게 고기 놓고~
김치랑 야채 올리고~
토마토 소스 위에 듬뿍 올려서 드셔보세용~~
상큼하게 개운맛 맛과 더불어 바삭함과 쫄깃함이 느껴지는 고기랑 김치가 늠늠 잘 어울려용~
어찌나 맛있던지~
사진 찍고나서 제가 다 먹어치웠답니다. 쿨럭~
울 신랑이 이거 보면 자기도 해달라고 할텐데 -ㅁ-
으흐흐흐~~~신랑을 위해서 특식 하나 더 준비할까봐용~~
그럼 전 이만 치우고~
근처 시장 가서 화분 좀 사와서 허브들 정리 해주궁~
운동 나갈렵니당~
요즘 런닝 열심히 뛰고 있어요. 아자자자자자자~~~~
다들 뜨겁게 짜증나는 날이지만~
얼굴엔 웃음 잃지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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