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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취미/요리

[스크랩] 식어도 맛있당~돼지고기 김치쌈과 토마토소스

원룸이사 2007. 7. 12. 19:11

 

드디어~

허브가 왔어용~~

 

제가 항상 원츄하는 것~~

요리하다가 생각나면 허브 뚝뚝 잘라서 넣고~

완성요리에 허브 넣어서 폼 좀 내주구~~

샐러드 할때도 이런저런 허브 뚝뚝 잘라서 넣어주고~ㅎㅎㅎ

 

그러한 꿈을 이루고자 -ㅁ-

허브를 무려 12개나 샀습니다. 쿨럭

근데 정말 중요한 바질은 못샀다는거 -ㅁ-

 

오늘은 허브 온 기념으로~뭘 할까 하다가~

마땅히 할건 없궁~

집에 재료도 조금씩 집들이와 손님맞이로 처리하고 있는지라~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더라구용

 

또 만들어서 혼자 먹어야 해서~

적당한거 생각하다가~~

한번 만들어 본거랍니당

ㅎㅎㅎ

그냥 허브 한번 뚝 잘라서 올려 찍어보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오늘의 요리법-

돼지고기(등심부위도 좋고 기름기가 약간 섞인 부위도 좋아요)

(밑간 : 참기름+허브솔트+후추가루)

양파, 파프리카, 신김치

(양념 : 참기름, 허브솔트, 통깨)

전분가루, 포도씨유 적당량

 

토마토 소스 : 완숙토마토 1/2개-1개, 양파 1/4개, 후추가루, 소금 아주 약간, 파인애플 국물 3스푼, 레몬즙 1스푼, 2배식초 반스푼  

 

 

 

아시죠..저희어머니 ㅡ_ㅡ;

식당에서 팔다 남은 고기나..

삼겹살용인데 넘 비계가 많다던지..살 부분이 많다면 손님상에 안드리고..

저희 줍니다 -ㅁ-

 

그래서 이번에 친정가서도 고기 한근 얻어왔네용..으하하핫~~좋아좋아~~

(근데..엄마 이번 고기는 좀 좋은거였어..-0- 팔지 그랬어. 쿨럭)

 

고기덩어리를 살짝 얼려서..썰기 좋은 단단함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약 0.5cm두께..아니 그보다 더 얇게 해서..

손에 힘 팍 주고 살살 썰어주세요..

 

두꺼운 것보다 얇은게 더 맛있어용~~~~

 

먹을 분량만 썰어준채~~

밑간을 필히 해주세용~~

 

참고로 참기름을 묻혀줄때는..위생장갑을 껴서..양 손에 참기름을 살살 비벼준뒤에~

고기에 꾹꾹 대고 눌러주세요. 그럼 골고로 잘 묻어집니다^^

 

 

 

 

밑간에 한 15분정도 재워둔 고기에~

전분가루를 골고로 묻혀주세요.

 

전분가루가 없다면 찹쌀가루를 써도 좋아용..

밀가루는 비추입니다 -ㅁ-

눅눅한 맛이 더 나더라구용...

 

후라이팬에 넉넉하게 기름을 두른뒤에~

충분히 달구어 주세요.

그래야 고기가 안달라붙고 이쁘게 구워져요^^

 

예쁘게 전분옷을 입힌 돼지고기를 팬에서 지글지글 구워주세용~

이걸..그냥 먹어도 밑간이 되어 있어서 무척 맛있어요. 으하핫~

또 먹고싶다 ㅠ0ㅠ

 

다 구워진 돼지고기는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시와용~

홀라당 다 드시진 마세용

 

 

자아 ~~

이제 같이 쌈싸먹을 애들을 만들어 볼까용~~

 

무조건..어떤 야채든~

죄다 채썰어주세용..

 

김치는 참고로 신 것이 좋으며~

너무 김치국물을 꼬옥 짜내면 맛이 닝닝 합니다.

이럴때는 허브솔트나 일반 소금으로 간을 조금 내주세요.

 

파프리카, 양파, 김치를 볶으면서 참기름, 통깨, 후추가루등 간을 해주세요.

싱거우면 김치국물과 소금간 잊지마세용~~~

 

 

그리고 김치만으로 느끼함을 잡기엔 약간 역부족인지라~

상큼새큼한 토마토 소스~~~

 

완숙 토마토를 십자로 칼집을 내준뒤에~

팔팔 끓는 물에 한번 넣었다가 데치듯이 후딱 꺼내주면~

알아서 껍질이 팔라당 벗겨집니다.

 

그럼 반으로 잘라서 씨 부분을 약간 제거해준뒤에~

다지듯 쫑쫑 작게 썰어주세요.

 

여기에 다진양파와, 레몬즙, 식초, 후추가루, 소금 아주아주 약간 넣고서 간을 맞추어주세요.

토마토의 맛이 좋으면 1개 다 넣고..

저처럼 반개만 넣어도 되는뎅..

음..먹어보니 1개 다 넣는 것이 좋을듯 ^^

 

매운맛을 원하면 여기에 청량고추나 매운고추등을 다져넣으면~

이미테이션 살사소스 비슷한 맛도 나긴 하더이다~

하지만 전 매운거 먹다가 요즘 탈난 기억때문에 매운 맛을 빼줬어용~~~

 

 

 

으흐흐~~

고기가 한김 식은 모습입니다.

바삭함이 느껴지시나요?

 

완전완전 맛있어용~~

개운하궁~~

밥 반찬은 안되겠지만~

 

손님상에 내가면 왠지 칭찬받을 것 같지 않나용?

 

 

요렇게 고기 놓고~

김치랑 야채 올리고~

토마토 소스 위에 듬뿍 올려서 드셔보세용~~

 

상큼하게 개운맛 맛과 더불어 바삭함과 쫄깃함이 느껴지는 고기랑 김치가 늠늠 잘 어울려용~

 

어찌나 맛있던지~

사진 찍고나서 제가 다 먹어치웠답니다. 쿨럭~

울 신랑이 이거 보면 자기도 해달라고 할텐데 -ㅁ-

 

으흐흐흐~~~신랑을 위해서 특식 하나 더 준비할까봐용~~

그럼 전 이만 치우고~

근처 시장 가서 화분 좀 사와서 허브들 정리 해주궁~

운동 나갈렵니당~

 

요즘 런닝 열심히 뛰고 있어요. 아자자자자자자~~~~

다들 뜨겁게 짜증나는 날이지만~

얼굴엔 웃음 잃지 마세용~~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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