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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랩>동태찌개 본문
동태 1마리,무 1토막, 홍고추 3개, 콩나물 1대접, 대파 약간, 다진마늘 1큰술.
다싯물 : 멸치 1주먹, 양파 1개, 풋고추 3개, 기타 지지부리 야채.
양념 : 고추장, 고추가루, 굵은소금, 집간장.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요즘.
어째 감기 기운도 있는 것 같고 목도 칼칼하고 머리도 띵~하고...
이럴 때 생각나는 얼큰한 동태찌개.
2,000원만 주면 만날 수 있는 동태 한 마리.
장바구니 물가가 아무리 솟구쳐도 동태가격은 여전히 만족스럽네요. ^^
얼큰한 국물 넉넉히 잡아서... 시원한 동태찌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어찌나 맛있는지요?
저녁식탁에 따끈하게 준비해 보세요.
온 가족 오손도손 마주앉아 행복하실 거에요.
그럼 시작합니다. ^^
어~` 속풀이에 아주 그만입니다. ^^
토막 낸 동태는 개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머리도 잊지말고 가져오세요. '어두일미'^^
언제나 그랬듯이 멸치,양파,기타 냉장고 청소용 지지부리 야채 넣고... 얼큰하게 풋고추도 넣으시고..
20분 정도 우려주세요.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
다싯물이 끓는 동안 야채를 준비합니다. 사진처럼요..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콩나물과 얄팍하게 썬 무를 깔아줍니다.
그리고, 동태를 올려줍니다.
다싯물은 채에 받쳐 국물만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때 식성껏 간을 합니다.
개인용 그릇에 국대용으로 드시려면, 다싯물을 1.5 리터 준비하시고,
찌개로 냄비째 자작하게 드시려면, 다싯물을 1리터 준비합니다.
고추장 1수저, 굵은 소금 1수저로 간을 맞추시고, 싱겁다 싶으시면 집간장으로 식성꼇 간을 합니다.
고춧가루도 식성껏 넣으시고,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찌개 끓이면서 하는것 보다 훨씬 간편하고 생선살도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가장자리로 살며시 다싯물을 부어줍니다.
센불에서 뚜껑 덮고 10분 끓여줍니다.
찌개가 끓는 동안 파와 홍고추도 썰어 준비합니다.
10분 후 파,홍고추도 넣고 중간 불에서 5분만 더 끓여줍니다.
저는 다싯물을 1.5 리터 잡았어요.
개인 뚝배기에 담았습니다.
음~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이에요. ^^
담백한 동태살.
2,000원짜리 생선의 맛이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군요.
앗! 알이다!!
3,000원 안팎의 비용으로 느껴본 행복한 저녁 시간 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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