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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취미/요리

[스크랩]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한 돼지갈비강정

원룸이사 2007. 6. 25. 13:06

 

저번에 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제가 좋아하는 등갈비 작은넘을 한팩에 4천5백에 팔더라구요..

두팩 사와서 립이라도 해먹을까 했는데..돈이 쪼매 모질라서~한팩만 사놓고 여짓것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냉동실 청소하면서 발견했습니다 -ㅁ-

 

식구수는 많은데..도대체가...뭘 해먹어야 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그러다가 잡지에 손님차림상에 내놓으면 좋은 돼지갈비란 기사보고..

실험적으로 해보자란 생각이 들어서..

 

실험적으로 요넘을 새콤달콤한 양념치킨보다 더 맛있는 돼지갈비 강정으로 만들어 보기로 하고..

잘라보았더니 딱 뼈가 10개 나오더군요..

작은 뼈 10개 -ㅁ-

 

그람수 달아보니 300g입니다.

 

하지만 고기 300g에 제가 한 양념장은 간이 너무 세요!!

600g정도의 등갈비에 딱 좋은 양념장이에요.

300g으로 하실 분들은 양념장을 반만 넣어주세요!!!

 

-오늘의 요리법-

돼지등갈비 600g, 녹말가루 적당량, 튀김기름

밑간 : 청주, 소금, 후추가루, 참기름, 마늘가루(or 생각가루, 없으면 생략가능하지만..잡내가 날 수 있어요)
양념장 : 케찹2큰술, 고추장 1큰술반,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반, 설탕 2큰술, 통깨

 

**큰술은 밥스푼으로 대체가능, 큰술은 비율을 알려드리기 위한 수단일 뿐이에요**

 

-미리 준비하기-

1. 돼지 등갈비는 미리 흐르는 물에 담가놓아 핏물 빼주기

 

 

 

핏물을 깨끗하게 빼준 등갈비는 한쪽씩 잘라냅니다.

잘라내서 밑간의 양념이 잘 배어들라고 칼집을 내주세요.

 

핏물을 안빼고 조리하면 그 핏물이 검붉게 변하면서 잡내가 나고 고기맛을 방해하므로..핏물을 꼬옥 빼주세요..

 

칼집을 다 내준 등갈비는 미리 밑간을 해주세요.

 

립처럼 잡내 없애주는 향신료, 파등을 넣고 삶아줄것이 아니라서..

밑간에 잡내를 없애주는 청주(or 미림), 마늘가루등을 넣고서 밑간을 해주세요..

 

고기류는 이 밑간이 중요한데..

단!! 양념이나 고기 본연의 맛을 해칠정도로 강한 밑간은 오히려 안한것보다 못해요..

적당하게만 밑간해주세요.

 

밑간해서 약 30분정도는 토닥토닥 재워주는거 잊지마세용^^

 

 

고기가 재워질 동안 양념장을 살짝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위 양념장 분량이 딱 좋았어요.

단 고기량이 작은데 양념장을 다 부우면 안되세요..

 

제가 그냥 귀찮아서 다 부었다가..간이 쪼매 쎄서^^;;

식구들에게 한소리 들었거든요 ㅎㅎ

 

등갈비가 300g이면 위의 양념장을 반만 쓰시고...

600g이라면 다 써도 됩니다..

 

간을 봐주면서 입맛대로 가감하면 되실듯 싶어요..

저희집은 케찹맛이 강한것을 많이 싫어해서..

어느정도 케찹맛은 나지만 너무 강하지는 않아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살짝 매울 수도 있어요..

 

참고로 제가 밥스푼대신에 계량스푼을 이용했지만..

위의 양념장을 만드실때 밥스푼으로 대신해도 되세요..

단 비율만 맞추어주면 되세요^^

 

 

 

밑간이 다된 등갈비는 녹말가루를 앞뒤로 골고로 잘 묻혀준뒤에..

녹말가루 살짝 떨어트려 바로 올라오는 온도정도에서..

불을 살짝 약불보다는 세게..하지만 중불보다는 약한 정도로 맞춘뒤에..

(가스가 3단이라면 중불이었다가 약불로 줄여주세요)

 

녹말가루를 골고로 묻혀준 등갈비를 약 10분정도로 튀겨주세요.

 

겉면이 노릿노릿 색이 나고 가위로 살짝 살집부분을 잘라보았을때 익었으면 오케이랍니다~

 

 

 

튀겨준 돼지등갈비는 키친타올을 깐 그릇위에 놓아서 기름기를 빼주세요.

 

그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오목한 팬에 넣어서 약불에서 살짝 끓이면서 기름기 빼준 등갈비를 넣고서 골고로 묻혀만 주면 되세요.

 

이때 끓일때 통깨를 같이 넣어주면 좀더 고소한 맛이 나요^^

 

누누히 강조하지만 제가 고기량에 비해 양념장이 많았어요^^;;;;;

 

 

 

 

 

양념장이 고기분량에 비해 많은게 티나죠^^;;;

덕분에 간이 세서..쪼매 민망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울 식구들 잘만 먹데요..

양념치킨보다 더더 맛있다믄서~~

새콤달콤한게 강정이라고...

(등갈비강정이아니까 ㅡ_ㅡ;; 강정맛 난다고 동문서답 -ㅁ-)

 

아주 후다닥 해치우데요..

하긴..양이 적어서 후다닥 해치운거겠죵^^;;;;

 

만들고 나서 누구코에 붙일까 고민되는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나누어 먹는 재미와 만들어 먹는 행복이 더 큰 요리시간입니다 ㅎㅎㅎ

 

전 이제 북어강정 홀릭에 빠진 식구들을 위해..

북어 9마리 ㅡ_ㅡ;;; 불려놓은 것들 손질해서 북어강정 만들어야 하구요..쿨럭...

 

설때 예비시댁 친지분들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 가야해서..

그날 가지고 갈 선물세트도 만들어야 합니다.

언제 할지~~아무도 몰라요..냐핫...

 

만들기도 전에 -ㅁ- 뻗어있숨당. 푸훕~~~

 

다들 명절 잘 보내세용~~~~~~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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