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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취미/맛집.

[스크랩] 분당 맛있는집 10곳

원룸이사 2007. 8. 19. 20:13
분당 칼국수 매생이 냉면
완도서 직접 구입한 매생이를 만날 수 있다.

매생이는 파래를 닮은 청정 해역의 해조류로서 각종 성인병 예방과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고, 숙취해소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며 특히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매생이를 주인 아저씨가 완도에서 직접 구입해 매생이 칼국수(6000원)를 만든다.
이 집의 쫄깃한 면발의 비밀은 반죽을 할 때 알칼리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해물 육수만을 사용한 해물 칼국수(5000원)는 국물 맛이 아주 개운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매생이 냉면(5500원)이 아주 인기가 좋다.
031-703-1977  ㅣ  야탑동 성남 중앙도서관 옆에 위치  

미주 참치
끝없이 나오는 회

DHA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참치. 그러나 양질의 참치회를 먹는 건 가격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곳의 스페셜 참치회(1인분 2만5000원)는 다른 곳보다 양질의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혼마구로와 같은 값비싼 부위도 맛볼 수 있다. 최고급 참치를 사들여 급랭고(영하 55도)에 보관하는 게 맛의 비결이란다. 듬직하게 생긴 20년 경력의 주방장은 예리한 칼 솜씨로 참치 회를 끝도 없이 계속 썰어준다. 식사로 알밥이나 데마끼가 무료로 나온다.
 
부경정
더욱 진한 국물 맛을 느끼자! "내장 추가요~"

갓 잡은 명태를 영하 40도에서 급랭한 것만 쓰고, 지장수 콩나물을 쓰는 동태집이다.
화학조미료 대신 새우.멸치 등 30여 가지의 재료를 직접 갈아 만든 천연 조미료만을 고집한다. 동태전골(소.1만5000원)은 진한 국물과 탱탱한 동태살이 맛있다.
"내장 추가"(5000원)하면 더욱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동태찜(소.1만5000원)과 1인용 동태탕(6000원)도 인기 메뉴. 평일 점심시간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예약을 받아주지만 저녁 시간은 무조건 순서대로다. 점심은 오후 3시까지. 저녁은 5시부터인데 문을 열기도 전에 대기 줄이 만들어진다.
031-715-2758

메이
중국과 이태리가 만났대요~

중국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와 혼합한 퓨전 레스토랑. 이 집의 중국 요리는 일반적으로 기름진 음식이란 이미지와 달리 깔끔하면서 감칠 맛이 있다. 신선한 해산물에 여러 가지 버섯과 죽순을 섞어 넣고 그것에 누룽지를 말아 먹는 해선 누룽지탕(3만원)이 최고 인기 메뉴.
새우를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토마토.키위.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뿌려 먹는 크림 중새우(3만5000원) 요리는 새우의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요리를 즐긴 뒤 얼큰하고 맑은 국물에 굴.새우.조개가 듬뿍 들어간 사천탕면(8000원)을 권하고 싶다. 촛불이 켜져 있는 테라스 자리는 연인들의 '찜'이 잦아 예약하지 않으면 차지하기 어렵다.
031-702-7543.

두향
100% 강원도 콩 손수 만든 두부

밭에서 나는 쇠고기격인 콩으로 만드는 두부 요리 전문점. 100% 강원도산 콩만으로 손수 두부를 만들어낸다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나는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순두부가 듬뿍 들어간 얼큰 순두부(5000원)를 주문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남편은 고소한 콩비지(5000원)를 주로 주문한다.
소주 한잔 곁들이고 싶으면 두부 버섯 전골(중 1만5000원)이나 돼지고기를 김치와 두부에 싸서 먹는 두부 제육 보쌈(중 2만원)을 시킨다.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와 친절한 종업원이 음식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정자동 하이마트 뒤편  ㅣ  031-718-3344.

야마다야
일본보다 더 일본스러운 맛

일본의 사누키 지방의 야마다야 본점에서 우동 기술을 익혀 우동의 참맛을 보여주는 곳. 우동 국물 역시 일본식으로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들어 사용한다. 주인이 직접 손으로 면을 뽑는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개운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에 휴일 오후 자주 찾는 집이다.
왕새우 튀김을 얹은 덴푸라 우동(6500원)이 단골메뉴. 차가운 우동을 비벼먹는 자루붓가케(6000원)와 뜨거운 우동을 비벼먹는 가마붓가케(6000원)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이색 우동이다.
031-713-5242.

호랑이굴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메뉴

현관 위에 큰솥 3개를 매달아 '無''國''籍'이라고 써놓은 것이 퓨전 레스토랑임을 알게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호랑이 동굴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이 천장에 매달려 있어 디카나 폰카의 셔터를 누르게 한다.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메뉴는 네기 스테이크(3만원). 최상급 채끝 등심을 철판에 살짝 구워 실파를 가득 덮은 것으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다.
삼겹살을 12시간 동안 된장국물에 푹 고아 카레 밥과 함께 내는 부타노 미소츠게(1만8000원)도 매력적인 맛이다. 디저트로 내는 핸드 메이드 아이스크림은 어른들도 유혹되는 훌륭한 미끼 메뉴다.
031-719-9055.
 
쯔루가메스스
맛있는 고등어회 맛 아세요?

일본의 유명 조리학교 출신의 주인 겸 주방장이 주방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는 곳이다. 매일 새벽 각지로부터 싱싱한 생선을 받아 바로 손질해 영하 18도의 저온 숙성고에서 5~8시간 정도 두었다가 회로 손질해낸다.
낫토(일본식 발효 콩)에 버무린 오징어 회를 시작으로 계란 찜.새우튀김.우동.생선회로 이어지는 코스 음식은 어느 하나 나무랄 것이 없다. 특히 제주도산 고등어로 만든 사바(고등어회)는 돌아서도 잊기 어려운 맛이다. 서빙 종업원이 모두 조리학과 출신이라 메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점심정식은 3만원, 저녁정식은 5만원, 초밥정식은 3만원. 031-703-7272.

바로쿡 치킨
늦은 밤 배꼽시계가 울리면 바로~

깊은 밤 출출할 때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치킨집. 짠맛과 단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육질은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다. 야채를 숙성시켜 만든 생즙 효소를 쓰기 때문이란다. 분당에서 소규모로 시작해 전국적인 체인망으로 확대하고 있단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매콤달콤한 맛의 날개 양념치킨(1만3000원)이나 맥주 안주로 적당한 매운 맛의 핫치킨(날개+다리.1만4000원)을 주로 찾는다. 전화 주문을 받고 튀겨내기 때문에 배달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이 흠이라면 흠. 아이스크림과 음료도 덤으로 보내준다. 031-707-8590(목련점).


서울 24시 감자탕
인공 조미료는 가라! 육수의 진한 맛

가장 서민적인 재료로 가장 귀족적인 맛의 감자탕을 만들어 내는 곳. 냄새가 전혀 없는데 얼리지 않은 생고기에 인공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푹 고아낸 육수의 진한 맛이 기본 노하우란다.
이곳에서는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정신없이 먹고 있는 외국인을 보는 것도 낯설지 않다. 감자탕을 다 먹고 난 뒤에 볶아주는 밥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다. 시간대를 잘 맞추어야 줄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소(1만7000원)는 어른 2, 3명이 먹을 정도의 양이고, 중(2만2000원), 대(2만7000원) 등의 메뉴가 있다. 포장 주문하면 양이 부쩍 늘어난다.
031-711-1724.
출처 : 영혼이 쉬는 의자
글쓴이 : 무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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